잡지떼기를 하던중 잡지를 전체적으로 훑어보니 총 208p 중에 전신이 나온컷이 몇컷 안됨...;;;
영화잡지 라서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었지만 너무 없어서 고민하다가 + 알파 자투리 공부로 추가 연습을 결정
예전에 인체데생을 공부할때에는 사진에 나온 사람을 벗겨서 그리는 ( 일명 투시인체 ) 였다면
오래전 연습했던 투시인체
지금은 어느정도 인체에 대한 지식이 생겨서 이제는 옷주름(+패션)을 공부해야 하는데 잡지떼기에 포함될줄 알았는데
잡지엔 거의 마스크와 상반신 위주...또 다시 패션잡지를 보고 그리는건 아닌것 같고... 어차피 마지막 길은 상상화 이기때문에
거기에 최적화된 연습방법을 생각하다가...
1. 누드를 스케치한다 보고 그려도 되고 상상해서 그려도 된다.
이그림은 사진을 참조한 그림.포인트는 연습이기 때문에 디테일 하게 그릴필요없다
이런식의 공부방법은 전에 없었기 때문에 많은 경험이 중요함으로 최대한 시간절약을 위해 만화 스타일로 그린다.
2.헤어 스타일을 그려준다.(레이어 추가)
여기서 부터 중요한데 상상력이나 기존에 봐왔던걸 기억하거나 참조해서
머리를 심어준다 ㅋ마지막 종착력이 상상화 이기 때문에 컨셉연습을 한다고
생각하고 그려나간다 맘에 안들면 지우거나 바꾸더라도 1.번의 그림은 보존되기 때문에 자유롭게 그려나간다
3.팬티와 브레이저를 입혀준다.(추가 레이어)
계속 상상하거나 참조하면서 그려나간다 이 연습의 목적은 패션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천의 성격은 어떻게 변하는가를 이해하면 연습이 잘된다.
1번은 항상 유지되기 때문에 중간에 아이디어나 낙서를 해도 괜찮다
CG의 최대장점~ 종이로도 가능하지만 (라이트박스)
그림의 속도나 여로모로 따져봐도 CG가 훨씬 유리하다
4.계속해서 옷들을 추가해 나간다.
레이어가 있으니 마음에 안들면 원하는 옷 아이템을 선택해서
변형시키거나 추가하면 된다.레이어의 눈표시를 클릭하면 옷이 사라지게 하거나 보이게 할수있고
opacity (투명도)를 조절하면 옷들을 비치게 할수있다 이방법으로 여러가지를 응용할수 있으며
옷주름을 그릴때 옷를 투과하면서 보고 그려 인체에 맞게 주름을 그릴수 있다
5. 점점 겉옷들을 추가 해주고 안경같은 액서사리도 넣어봐준다.
한마디로 인형놀이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입히고 싶은옷 입혀보고
여러가지로 코디해 보고 ㅋ 자신이 원하면 허리띠도 따로 분리할수 있고
옷을 접었을때와 폈을때 (팔다리 걷어붙힘) 등 응용은 무궁무진하다.
이 연습방법의 최대 장점은 짧은 시간에 다양한 공부가 가능하고
연습임에도 불구하구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난 1번에서 1차적으로 인체를 연습후 현재는 주름공부가 목적이지만
다양한 포즈가 연습되어 그림이 쌓였을때는 나중에 따로 그릴필요없이
컨셉을 정하거나 패션설정을 할때에 연습했던 그림들을 꺼내어 위에 옷만 입히면 된다는~
생각해보니 일석이조 군 ㅋ 연습도하고 나중에 소스도 되고 ㅎ
어쨌건 이방법 마음에 든다. 이제 남은건 짬짬히 연습하고 모아두고 ㅎ
예전에 시간많을때 이런방법 생각했더라면 열심히 했을텐데...ㅋ;
PS: 그런데 그리다 보니 위에 나열했던 순서를 거꾸로 뒤집어 보면?
훕 -3- 야겜 되는걸? ㅋㅋㅋ